주식시장에서는 다양한 종목들이 거래되고 있지만 이 중에서도 우리가 눈여겨봐야 하는건 단연 '우량주'입니다. 우량주는 말 그대로 기업가치가 높고 경영실적이 좋은 회사의 주식을 뜻하는데요. 그렇다면 어떤 조건을 갖춰야 우량주로 분류될 수 있을까요? 먼저 재무구조가 탄탄해야 합니다. 부채비율이 낮고 유보율이 높은 기업일수록 안정성이 높다고 평가됩니다. 또한 배당금 지급률이 높아야 하는데요. 주주에게 이익을 환원하는 차원에서 실시하는 배당금은 투자자 입장에선 주가 상승과 더불어 수익을 낼 수 있는 기회이기 때문이죠. 마지막으로 시장점유율이 높아 독점성을 확보하면 좋습니다. 경쟁자가 적어 그만큼 영업이익 창출기회가 많기 때문입니다.
우선주와 보통주
삼성전자 같은 경우엔 이미 세계 1위 스마트폰 제조사로서 브랜드 가치가 상당한데 왜 아직도 삼성전자 우선주가 아니라 보통주인가요?
우선주의 장점은 의결권이 없다는 점입니다. 하지만 최근 들어 우선주도 권리행사나 배당 측면에서 큰 차이가 없어지면서 굳이 우선주를 살 필요가 없게 됐습니다. 오히려 시가총액이 작은 우선주는 유통물량이 적기 때문에 변동성이 크고 매매하기 어렵다는 단점이 있죠. 그래서 거래량이 많은 보통주를 선호하는 경향이 강합니다.
보통주와 우선주의 차이는 알겠는데, 그러면 둘 중 뭘 사야하나요?
앞서 말씀드린 대로 두 주종 간 장단점이 뚜렷해서 정답은 없습니다. 다만 장기투자 관점에서 접근한다면 조금이라도 저렴한 게 유리하겠죠. 예컨대 10년 후 미래 시점에서 봤을 때 현재 주당가격이 5만원인 A기업(배당수익률 2%)과 B기업(배당수익률 4%) 가운데 어디에 투자하겠냐고 묻는다면 대부분 B기업을 선택할 겁니다. 물론 지금 당장 매수한다고 가정했을 땐 얘기가 달라지겠죠. 이럴 땐 자신의 성향에 맞게 결정하시는 게 좋습니다. 성장성과 안전성 모두 추구하신다면 보통주를, 위험부담 없이 꾸준한 수익을 원한다면 우선주를 택하세요.
그렇다면 현대차처럼 외국인 지분율이 높은 기업은 어떻게 해야할까요?
외국인 비중이 높다는 건 그만큼 글로벌 자금 유입이 활발하다는 의미이기도 합니다. 따라서 해당 기업의 펀더멘털이 양호하다면 지속 보유해도 무방합니다. 반대로 국내 기관 및 개인투자자 비중이 낮다면 수급상 불리해질 수 있다는 점 참고하시기 바랍니다.
결론
오늘은 이렇게 보통주와 우선주에 대해 알아봤는데요. 도움이 되셨나요? 앞으로도 여러분께 유익한 정보를 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. 감사합니다.
댓글